연휴와 주말이 길게 느껴졌어요. 이사간 남동생이 금요일에 술 한잔하고 새벽에 왔고, 토요일에도 또 왔답니다. 금요일 저녁에 전 부쳐먹고, 토요일에는 애호박 국밥도 끓였어요. 갈비도 얻어먹고, 주말 출근해야 하는데 2호, 3호 봐줘서 마음 편히 일할 수 있었어요. 친정부모님이 코스트코 가신다고 이천에서 닭발과 쌀을 사다 주셨고, 친구분이 가져온 고구마줄기, 호박, 가지도 귀하게 사용했어요. 저녁에 고구마줄기볶음에 밥 비벼먹을 생각에 다시 열일해야겠어요.
첫번째 사진이 군침 돌게 하네요! 맛있어 보여요. 좋은 누나와 남동생이네요. 고구마순 까는 게 쉽지 않은데 아이들이 참 예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