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 초등학교 6학년 때, 교복 입은 고등어가 게임에서 지고 흘끔 보더니 건너와서 “다리만 거냐? 또 그래봐 뒤진다”고 협박하길래 또 이기면 맞을까봐 일부러 져줬어. 지금 생각해보면 안경을 쓰고 여드름이 심한 찐따였는데, 교복만 봐도 무서웠던 그 시절이니까 가능했던 일이었던거같아. 99년 중2 때, 킹오파98를 하던 중 내가 실수로 고른 루갈 카이져 웨이브를 상대방이 계속해서 맞길래 난 “이걸 맞네”하고…
[글쓴이:] santatellme
할아버지 생일에 킹크랩 몰래먹었다가 욕먹은 썰
오늘은 할아버지의 생일이었거든? 그래서 가족들과 함께 할아버지 댁에 가기 전에 수산물 시장에 들러 킹크랩 두 마리를 샀어. 아버지가 계산을 하려고 할 때, 나에게 계산을 맡기고 그냥 나갔어. 그래서 나는 킹크랩 두 마리를 내 돈으로 샀어. 당연히 출혈이 좀 있었지. 난 돈이 많지 않으니까. 생일 선물도 따로 샀었기 때문에 돈이 좀 부족했지만, 생일 축하하는 분위기라 크게…
컴퓨터 게임 발전에 기여한 사람 목록 [개발, 플립플롭 회로 등]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래 사람들의 업적을 꼭 알아두자. ACE: 앨런 튜링이 개발한 최초의 모바일 아키텍처 프로그래머 에이다 러블레이스: 프로그래밍 언어와 해석기 개발자 아서 폴렌: 최초의 전자식 아날로그 컴퓨터 개발 벨 펀치 컴퍼니: 최초의 전자식 데스크탑 계산기 (Sumlock ANITA) 제작 Sir 클라이브 싱클레어: 최초의 휴대용 계산기 개발 Osborne 1: 최초의 상업적 휴대용 컴퓨터 랩탑의 전신…
[추천작] 옥토패스 트래블러 리뷰
전에 게임하다가 비슷한 스토리 전개 방식에 매너리즘이 왔었는데, 이번에 인터넷이 고장나서 오프라인 게임을 하게 되었어. 그러다가 옥토패스 트래블러가 가장 먼저 생각났어. 일단 게임을 하면서 진짜 독창적이고 재미있는 점도 많았고 아쉬웠던 점도 많았기에 이 게임은 수작 정도로 생각해. 게임사마다 스토리 전개 방식은 개성이 확실해. 드래곤 퀘스트 같은 게임을 해본 사람은 알 거야, 거기서는 너에게 해야 할…
찐따같은 내 첫사랑 썰
중학교 2학년 때 처음으로 마음에 드는 애가 있었어. 같은 반이었고 그 애 성은 안씨였어. 키는 작았지만 긴 머리가 허리까지 내려오는 청순한 스타일이었어. 그때 보자마자 호감이 들더라고. 그 애가 나를 좋아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린 쉬는 시간마다 얘기하고 친해졌어. 하교할 때도 종종 같이 갔고, 서로 더 가까워지는 기분이었어. 나는 그 애에게 고백할 준비를 하고 있었어. 그런데 어느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