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봐. 배달원들이 1분 1초를 다투며 콜 잡는게 생존이야. 시간이란 게 돈이고, 그 시간에 콜 하나 더 잡아서 돈을 벌어먹는 게 이득이야. 그런데 몇몇 미친놈들이 배달원이 배달음식을 꺼내먹는다고 얘기를 하고 다닌다.
첫째로, 배달음식 포장은 테이프로 잘 봉해져 있어. 치킨이나 다른 음식 꺼내먹기란 생각보다 귀찮은 일이라구. 국물 음식은 숟가락으로 퍼먹을 수 있겠지만, 다시 원래대로 봉해두려면 상당히 귀찮아. 이런 것들로 시간 낭비할 바엔 차라리 식당에서 밥 한끼 먹고, 콜 하나 더 타는 게 훨씬 나아.
둘째로, CCTV에 걸린 이야기들 때문에 전체 배달원을 일반화하는 건 무지한 짓이야. CCTV에 걸린 사람들이 있다고 치자. 그런 사람들은 전체 배달원 중 극히 일부일 뿐이야. 그런 일부를 가지고 전체를 평가하는 건 말이 안 돼.
이런 비논리적인 주장들 때문에 뼈치킨만 시키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건 진짜 미친 짓이야. 배달원들은 배달음식을 꺼내먹을 시간에 콜 하나 더 타서 돈을 벌기를 원해. 그러니까 이런 비논리적인 이야기들 좀 그만하고, 배달원들에게 좀 더 신뢰를 주자구!